절대로 숨길 수 없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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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할 테니 좀 있어보자…”
“내가 안 해도 모르겠지.” “지금 한 번쯤이야…”
50개의 콜라 병이 든 상자가 떨어지면서 유리 파편과 콜라가 뒤섞여 바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사람들은 치울 생각은 커녕 몇 시간 동안 혼자 쭈그리고 앉아 유리조각을 줍고 바닥을 닦아 내는 소년을 도와주지 않았다. 그래도 소년은 열심히 일한 덕분에 다음해 여름에 다시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다음해 여름 소년이 콜라 공장을 찾아갔을 때는 바닥 청소 대신 음료주입기를 맡았다.
그리고 여름이 다갈 무렵 소년은 음료주입팀의 부책임자로 승진했다.
어른이 된 소년은 콜라공장에서 일할 때 얻은 교훈이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털어놓았다. “모든 일은 나름대로의 가치를 가집니다.
어떤 일에서나 최선을 다하면 누군가 나를 지켜봐 준다는 겁니다.”
그 소년이 바로 1989년 미국 역사상 최연소 합참의장에 오르고, 2001년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에 임명된 콜린 파월이다.
천지창조 천장화는 무려 4년 동안이나 혼자서 성당에 틀어박혀 그림에만 매달린 작품이다.
어느 날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불편한 자세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한 친구가 물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뭘 그렇게 정성을 들여 그리나?
완벽하게 그렸는지 어쩐지 누가 알기나 하겠어?”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대답합니다.
“바로 내가 알지.”
명지휘자로 유명한 미카엘 고스타 경이 이끄는 오케스트라가 곧 있을 연주회를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주가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닫자 모든 악기는 신들린 듯 흥겹게 자기의 소리를 토해 냈다.
바로 그 순간, 피콜로를 연주하던 악사에게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백 개나 되는 악기가 이렇게들 큰 소리로 연주되고 있는데, 과연 이 작은 피콜로가 무슨 소리가 날까? 내가 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연주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을 거야.“
이런 생각에 그는 ‘피콜로 연주를 잠시 멈추어도 괜찮겠지?’하는 생각으로 연주를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미카엘 고스타 경이 즉시 연주를 멈추더니,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피콜로는 어디 갔나?”
당신의 피콜로는 어떤가?
혹시 존재가치가 희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
그저 묵묵히 제 소리를 내면서 살아가지만 하나의 악기가 소리를 내지 않으면
전체 조화는 이뤄지지 않는다. 자기의 역할을 다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 그림에 대해 자부심이 강했던 미켈란젤로는
세상 모두를 속일 수 있더라도 자기 자신만은 속일 수 없다는 걸 잘 알았기 때문에 명작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이다.당신의 성실한 모습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절대로 숨길 수 없는 무서운 눈은 바로 당신의 ‘눈’ 이다.
“내가 안 해도 모르겠지.” “지금 한 번쯤이야…”
50개의 콜라 병이 든 상자가 떨어지면서 유리 파편과 콜라가 뒤섞여 바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사람들은 치울 생각은 커녕 몇 시간 동안 혼자 쭈그리고 앉아 유리조각을 줍고 바닥을 닦아 내는 소년을 도와주지 않았다. 그래도 소년은 열심히 일한 덕분에 다음해 여름에 다시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다음해 여름 소년이 콜라 공장을 찾아갔을 때는 바닥 청소 대신 음료주입기를 맡았다.
그리고 여름이 다갈 무렵 소년은 음료주입팀의 부책임자로 승진했다.
어른이 된 소년은 콜라공장에서 일할 때 얻은 교훈이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털어놓았다. “모든 일은 나름대로의 가치를 가집니다.
어떤 일에서나 최선을 다하면 누군가 나를 지켜봐 준다는 겁니다.”
그 소년이 바로 1989년 미국 역사상 최연소 합참의장에 오르고, 2001년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에 임명된 콜린 파월이다.
천지창조 천장화는 무려 4년 동안이나 혼자서 성당에 틀어박혀 그림에만 매달린 작품이다.
어느 날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불편한 자세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한 친구가 물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뭘 그렇게 정성을 들여 그리나?
완벽하게 그렸는지 어쩐지 누가 알기나 하겠어?”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대답합니다.
“바로 내가 알지.”
명지휘자로 유명한 미카엘 고스타 경이 이끄는 오케스트라가 곧 있을 연주회를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주가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닫자 모든 악기는 신들린 듯 흥겹게 자기의 소리를 토해 냈다.
바로 그 순간, 피콜로를 연주하던 악사에게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백 개나 되는 악기가 이렇게들 큰 소리로 연주되고 있는데, 과연 이 작은 피콜로가 무슨 소리가 날까? 내가 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연주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을 거야.“
이런 생각에 그는 ‘피콜로 연주를 잠시 멈추어도 괜찮겠지?’하는 생각으로 연주를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미카엘 고스타 경이 즉시 연주를 멈추더니,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피콜로는 어디 갔나?”
당신의 피콜로는 어떤가?
혹시 존재가치가 희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
그저 묵묵히 제 소리를 내면서 살아가지만 하나의 악기가 소리를 내지 않으면
전체 조화는 이뤄지지 않는다. 자기의 역할을 다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 그림에 대해 자부심이 강했던 미켈란젤로는
세상 모두를 속일 수 있더라도 자기 자신만은 속일 수 없다는 걸 잘 알았기 때문에 명작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이다.당신의 성실한 모습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절대로 숨길 수 없는 무서운 눈은 바로 당신의 ‘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