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 하구서 무해성 적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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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형산강 하구에서 무해성 적조가 나타났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항 형산강 유강대교에서 형산대교까지 간헐적으로 붉은빛을 띤 적조가 발생했다. 적조는 하천이나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일사량 및 수온 영향으로 대량 번식할 때 발생한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가 형산강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당 무해성 적조생물인 크립토모나스(갈색편모조류) 8천 개체가 나왔다.
크립토모나스는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곳인 기수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플랑크톤으로 많이 발생하면 비린내를 유발하고 붉은색을 띠지만 인체나 어패류 등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크립토모나스에 따른 적조 현상은 통상 4∼5일 지나면 자연 소멸한다.
시 관계자는 "형산강 유역 수질을 관찰하고 인근 폐수 배출 사업장 관리를 강화해 봄에 발생하는 적조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항 형산강 유강대교에서 형산대교까지 간헐적으로 붉은빛을 띤 적조가 발생했다. 적조는 하천이나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일사량 및 수온 영향으로 대량 번식할 때 발생한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가 형산강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당 무해성 적조생물인 크립토모나스(갈색편모조류) 8천 개체가 나왔다.
크립토모나스는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곳인 기수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플랑크톤으로 많이 발생하면 비린내를 유발하고 붉은색을 띠지만 인체나 어패류 등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크립토모나스에 따른 적조 현상은 통상 4∼5일 지나면 자연 소멸한다.
시 관계자는 "형산강 유역 수질을 관찰하고 인근 폐수 배출 사업장 관리를 강화해 봄에 발생하는 적조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