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딸기 - 가슴 설레는 꽃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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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딸기
김종태
가시에 한껏 찔리며 한옹큼
따주던 딸기보다 더 붉은 입술 아름삼삼 지워지기도 전인데
올해도 그 산자락 줄딸기꽃 가득하네
꽃잎 지거나 말거나
딸기 달리거나 말거나
애꿎은 꽃탓만 하네
떠난 줄도 몰랐으니
잡을 줄도 몰랐고
알았던들 갈고리로 붙잡아 두랴
가도가도 가시덩굴
사랑길은 천리 가시길
가시 더 따가우니 딸기맛 간절하고
꽃 서러우니 가시만 더 따갑네
줄딸기 Rubus oldhamii Miq.
산자락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덩굴식물로 옆으로
2m 이상 뻗고 털이 없으며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깃털모양의 복엽이다.
5월에 한 개씩 새 가지 위에 연한 홍색 꽃이 피고
꽃잎은 길이 1cm 쯤이고
딸기는 7-8월에 익으며 맛이 좋다. 덩굴딸기라고도 부른다.
김종태
가시에 한껏 찔리며 한옹큼
따주던 딸기보다 더 붉은 입술 아름삼삼 지워지기도 전인데
올해도 그 산자락 줄딸기꽃 가득하네
꽃잎 지거나 말거나
딸기 달리거나 말거나
애꿎은 꽃탓만 하네
떠난 줄도 몰랐으니
잡을 줄도 몰랐고
알았던들 갈고리로 붙잡아 두랴
가도가도 가시덩굴
사랑길은 천리 가시길
가시 더 따가우니 딸기맛 간절하고
꽃 서러우니 가시만 더 따갑네
줄딸기 Rubus oldhamii Miq.
산자락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덩굴식물로 옆으로
2m 이상 뻗고 털이 없으며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깃털모양의 복엽이다.
5월에 한 개씩 새 가지 위에 연한 홍색 꽃이 피고
꽃잎은 길이 1cm 쯤이고
딸기는 7-8월에 익으며 맛이 좋다. 덩굴딸기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