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말리기 김종태 필진 입력2008.07.22 06:00 수정2008.07.22 06:00 정말 그러고 싶다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내 더러운 몸속의 더 더러운 이 욕망을끝없이 샘솟는 이 더러운 욕망을시퍼런 식칼로 쩌억 배를 가르고오장육부 다 긁어내고시퍼런 바닷물로 벅벅 다 씼어내고뽀얀 살가죽 앙상한 뼈다귀만저 오징어처럼처억 빨랫줄에 걸어서해풍에 한 석달만 말려빠닥빠닥 미이라가 되고 싶다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