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겠어요 김종태 필진 입력2009.04.28 04:20 수정2009.04.28 04:20 사람들은 내가 꿀벌인지 알았나봐요무섭다면서 멀찌감치 도망갔어요그래서 난 내가 꿀벌인지 알았어요잔뜩 꾸미고 꽃을 찾았지만글쎄 내가 꿀벌이 아니래요그 님은 내가 꿀벌이 아닌지 알았나봐요무서워하기는커녕 거들떠도 안 봐요한껏 재주도 부려보고 예쁜 꽃도 찾아봤지만꽃등에라면서 눈길 한번 주지 않아요그래도 제 마음이어요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