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를 보며

霖雨 장마비

林采佑

烏雲密密自西郊 먹구름 빽빽히 서쪽에서 들어와

綠雨濺濺濯旱梢 짙푸른 여름비가 마른 가지에 뿌려댄다. 何奈可憐三四鷇 어찌할꼬 불쌍한 서너마리 새새끼는

渝沾徹夜彼危巢 밤새 저 높은 둥지에서 흠뻑 비에 젖었네.

긴 장마, 긴 더위

이젠 좀 시원한 바람이 부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