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월O일/ 골프는 상상의 게임 - 신발밑에 뿌리가 내렸어요

발바닥이 편해야…
신발이 편하면 골프실력이 향상된다는 방송의 광고를 기억하시는지요.

라운드를 하다보면 잔디가 평평한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 불편한 바다위에서 스윙을 하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그렇다고 불도저로 땅을 평평하게 밀고 라운드를 할 수도 없고…흔들리는 곳에서 스윙을 한다고 해보세요. 공이 제대로 맞지 않겠죠.
그렇듯이 스윙을 하는데 기본은 어드레스 중에서도 발바닥입니다.
체중이 발바닥에 골고루 분포가 되어 있는것이 좋고
그 중에서도 약간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므로 발바닥의 약간 앞쪽에 중심이 더
쏠리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그러면서 발바닥 전체가 잔디 밑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느낌을 갖는것이 좋답니다.
결과적으로 상체의 힘이 빠지면서 하체가 튼튼하게 고정이 되는 것이지요.
프로들이 시합을 할 때 어드레스 자세에서 엉덩이를 흔들다던지…
발을 몇차례 구른다던지 하는 동작들도 발바닥의 느낌을 찾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슴을 펴고 자연스럽게 선 뒤 숨을 길게 쉬고 천천히 내밷습니다. 이때 어깨가 툭 떨어지게 하고 발바닥에 골고루 힘이 받쳐지도록 발을 약간씩 들었다 놨다 해도 좋고 앞뒤로 발을 조금씩 굴러도 좋습니다.

그러면 발바닥이 잔디에 밀착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발바닥이 묵직하게 잔디를 누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된답니다.

우리의 다리를 사다리라고 했을때 사다리가 흔들리게 되면 그 위에서 일을 하는 사람도 흔들리게 되므로 어드레스에 신발에 뿌리가 내려지도록 골고루 힘을 분포시키세요.
스윙 리듬도 좋아지고 스윙이 안정감이 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