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매력으로 라이벌을 뛰어넘은 피카소와 오해영처럼







흙해영 VS ONLY해영
‘또 오해영’이라는 드라마가 대세인가보다.
학생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한번 봤는데 관점이 새롭다.
‘오해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하지만 그녀는 괴롭다.
그녀와 같은 이름을 가진 동창 때문이다.
평범한 그녀는, 너무나도 잘난 동명이인의 동창으로 인해
학교에 다니는 내내 ‘예쁜 오해영‘이 아닌 ‘그냥 오해영‘이라 불린다.
잘나가는 오해영이 ‘금해영‘이라면,
잘나가지 못했던 그냥 오해영은 ‘흙해영‘이라 불리운다.

라이벌을 모방하되 뛰어넘어라 누구나 라이벌이 있다.
하지만 진정한 라이벌 효과를 누리려면,
비교하고 모방하면서 더 나은 것을 창조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피카소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사회 심리학자 로이 바우메이스터(Baumeister R. F)에 의하면 관찰을 통한 학습은 네 단계를 거친다.

두 번째 단계까지는 모방이지만, 세 번째부터는 창조 단계다. 첫째, 본보기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다.
둘째, 정보 입력 단계는 관찰한 행동을 인지적으로 표상한다.
셋째, 관찰한 행동의 재현 단계는 개인의 자질과 스스로 평가하는 능력에 맞게 조건화된다.
넷째, 동기부여과정의 개입으로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응용 창조한다.

자신만의 특별한 1%를 더하라

이 단계를 피카소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첫째, 피카소는 마티스의 화풍을 곁에서 주의깊게 관찰했다.
둘째, 마티스의 화풍을 따라해보았다.
셋째, 마티스의 화풍 중 자신이 따라하고 싶은 것과 그러지 않은 것을 구분한 뒤, 자기에게 맞는 것만 취한다.
넷째, 마티스를 모방하면서도, 자신만의 것을 더해 새로운 피카소 풍을 탄생시킨다.자신만의 결을 살려라!

이 단계를 통해 평범한 오해영도
‘흙해영’이 아닌 특별한 ‘ONLY해영’이 되어가는 듯 하다.
특별하기 보다는 보통사람인 우리같은 시청자들에게
오해영의 부딪히고 쓰러지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힘을 주지싶다. 오뚜기처럼…

너무 잘난 금해영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결을 살리려는 그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