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새로운 방향계 환율을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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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만약에 원 달러 환율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달라졌다면 이것을 5가지로 표현해보세요.”
가끔 강의를 하면서 경제나 금융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 환기차원에서 물어보는 질문이다.반응이 어떻게 나오냐고? 당연히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당황하면서 머뭇거리시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나마 조금 자신감 있게 얘기하시는 정도가 ‘환율이 올라갔어요’ 정도라고 할까?
독자들도 고민해보자.위의 현상을 5가지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일단은 ‘환율이 올라갔다’로 표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표현 방법일 것이고 ‘원화가치가 하락했다’,’달러가치가 원화가치대비 올라갔다’,’원화 절하’,’달러 절상’ 등의 표현을 할 수 있겠다.
몇 년 전에 ‘화폐전쟁’이라는 책이 크게 유행했던 적이 있다.많은 사람들에게 통화에 대한 인식을 바뀌게 해 주었고 세계 경제 흐름과 돈의 움직임에 대해서 크게 일깨워주었던 좋은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그런데 지금 제 2의 화폐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듯 싶다.
우선은 일본이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아베노믹스’라는 이름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엔화가치의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엔화가치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올라가고 있어서 세계적으로 일본 기업들의 상품가격이 올라가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최근에 ‘제2의 아베노믹스’정책을 발표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아직 엔화가치는 요지부동인 듯 싶다.일단 엔화가치가 올라가면 달러나 기타 통화로 표시된 일본기업들의 상품가격이 올라가고 덩달아 옆에 진열되어 있는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져서 우리에게는 썩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간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지면 일본에 수출을 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이 있어서 무엇이든지 적당히 가격이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원화가치 하락) 어떤 사람들이나 기업들이 좋을까?
우선은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이 좋을 것이고 외국에서 달러로 돈을 버는 사람이나 기업,수출기업이나 수출업자,수입상품과 경쟁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들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 해외여행을 하려는 사람,해외 유학생을 둔 부모,수입기업이나 수입업자,외국상품을 사는 소비자,외국돈을 빌린 기업 들이 좋아할 것이다.더군다나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큰 이슈로 인해서 달러가치의 향방에 전 세계의 촉각이 곤두세워져 있고 그 영향으로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공부 삼아 달러를 일부 사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중학교 3학년만 넘으면 용돈의 절반은 달러로 주라고도 하는데 평소에 환율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주식시장에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은행에 가면 외화 보통예금도 있고 외화 정기예금도 있고 달러로 투자되는 금융상품도 종류가 많다.올해 들어 외화표시 금융상품의 가입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많은 투자자들이 환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환차익을 노린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막연하게 부수적인 지식과 항목으로 치부되던 환율이 이제는 투자의 핵심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브렉시트 이후에 급격하게 올라갔던 달러인덱스가 최근에 많이 주춤해지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기회로 보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한 요즘이겠다.
가끔 강의를 하면서 경제나 금융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 환기차원에서 물어보는 질문이다.반응이 어떻게 나오냐고? 당연히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당황하면서 머뭇거리시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나마 조금 자신감 있게 얘기하시는 정도가 ‘환율이 올라갔어요’ 정도라고 할까?
독자들도 고민해보자.위의 현상을 5가지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일단은 ‘환율이 올라갔다’로 표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표현 방법일 것이고 ‘원화가치가 하락했다’,’달러가치가 원화가치대비 올라갔다’,’원화 절하’,’달러 절상’ 등의 표현을 할 수 있겠다.
몇 년 전에 ‘화폐전쟁’이라는 책이 크게 유행했던 적이 있다.많은 사람들에게 통화에 대한 인식을 바뀌게 해 주었고 세계 경제 흐름과 돈의 움직임에 대해서 크게 일깨워주었던 좋은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그런데 지금 제 2의 화폐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듯 싶다.
우선은 일본이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아베노믹스’라는 이름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엔화가치의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엔화가치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올라가고 있어서 세계적으로 일본 기업들의 상품가격이 올라가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최근에 ‘제2의 아베노믹스’정책을 발표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아직 엔화가치는 요지부동인 듯 싶다.일단 엔화가치가 올라가면 달러나 기타 통화로 표시된 일본기업들의 상품가격이 올라가고 덩달아 옆에 진열되어 있는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져서 우리에게는 썩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간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지면 일본에 수출을 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이 있어서 무엇이든지 적당히 가격이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원화가치 하락) 어떤 사람들이나 기업들이 좋을까?
우선은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이 좋을 것이고 외국에서 달러로 돈을 버는 사람이나 기업,수출기업이나 수출업자,수입상품과 경쟁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들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 해외여행을 하려는 사람,해외 유학생을 둔 부모,수입기업이나 수입업자,외국상품을 사는 소비자,외국돈을 빌린 기업 들이 좋아할 것이다.더군다나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큰 이슈로 인해서 달러가치의 향방에 전 세계의 촉각이 곤두세워져 있고 그 영향으로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공부 삼아 달러를 일부 사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중학교 3학년만 넘으면 용돈의 절반은 달러로 주라고도 하는데 평소에 환율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주식시장에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은행에 가면 외화 보통예금도 있고 외화 정기예금도 있고 달러로 투자되는 금융상품도 종류가 많다.올해 들어 외화표시 금융상품의 가입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많은 투자자들이 환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환차익을 노린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막연하게 부수적인 지식과 항목으로 치부되던 환율이 이제는 투자의 핵심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브렉시트 이후에 급격하게 올라갔던 달러인덱스가 최근에 많이 주춤해지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기회로 보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한 요즘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