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상해요

환율이 이상해요!

 
15일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영향에 상승(원화 가치 하락) 출발할 예상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40원 부근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달러 유도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상존해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지난 13일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보다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날 미국증시는 옐런 의장의 낙관적 경기 판단에 상승하는 등 양호한 투자심리도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140원 부근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 뉴스, 2017.2.15.)

얼마 전에 핀란드에 양말 견적을 보냈습니다. 기준 환율은 꽤 높았을 때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보니 원/유로 환율이 많이 내렸습니다. 원/달러가 6%, 원/유로는 5% 환율이 내렸습니다. 한국을 너무 흔들고 있습니다. 양말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고 이렇게 흔들어대는 지 가서 따져봐야겠습니다. 그나마 한국에서 사양 산업이라고 정부에서 쳐다보지도 않는 걸 나름대로 열심히 파는 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 트럼프 아저씨도 그렇고, 근혜 아줌마도 그렇고 도대체 도움이 않되네요. 앗, 그런데 그나마 희소식이 있군요. FRB 옐런 누나가 미국 금리를 올리겠다고 합니다. 그럼 달러가 강세로 가고 환율이 올라가겠지요. 그런데 트럼프가 약 달러를 만들어 수출도 하고, 외국 기업도 미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데 두 사람이 대결모드로 갈 수도 있겠네요. 그럼 전 당연히 옐런 누나 편을 들어야지요.



거참, 한국은 지금 최순실 아줌마가 나라를 흔들어대서 거의 무정부 상태인데도 왜 원화가 강세를 보이지요? 한한령이라고 해서 대 중국 수출도 막대한 영향을 받는 모양인데도 말입니다. 아베 아저씨도 이제는 양적완화를 그만 하라고 할까요? 너무 많이 푸는 거 아닙니까? 원/유로도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 한국 돈은 별로 잘 되는 것도 없는 나라에서 그냥 통화 가치만 높아요. 아베아저씨가 미국까지 갔다 오고 나서도 엔화 양적 완화를 하겠다는 말은 없네요.

그렇다고 내가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방법은 없으니 기다리는 수 밖에 없군요. 그 사이에 옐런 누나가 금리를 아주 팍 올리든지, 아베 아저씨가 일본 양적 완화를 포기하든지, 시진핑아저씨가 위안화를 평가절상하던지, 원유 값이 팍 오르던지. 아, 원유 값은 좀 애매하군요. 원유 값이 오르면 덩달아 원화 값이 오를 수도 있네요. 그렇다고 근혜 아줌마에서 더 못해서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라고 할 수도 없고….



지금까지 봐서는 옐런누나 밖에 없네요. 트럼프하고 기 싸움에서 이겨야 금리를 올릴텐데, 잘 될까 모르겠습니다. 옐런누나, 파이팅~~~~

야, 양말장사 해먹기 힘들다. 세계가 다 내 걱정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