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밀하게 세워라

레슨 상담을 하다 보면 골프를 왜 배우려 하는지나 어느 정도 실력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없이 그냥 3개월만 배우겠다든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대충 치는 실력이나 스크린을 칠 수 있는 실력만 되면 된다는 식으로 상담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이 자녀들을 학원 보낼 때는 분명히 목표를 세우고 가르치려 할 것이다.

1등급을 만들거나 서울의 대학이나 스카이대를 입학하는 목표로 학원에서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할 것이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배우고자 하는 실력을 이야기하고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리는지를 상담한 뒤 레슨을 받아야 한다.

또 슬라이스를 교정하는데 걸리는 기간이나 70대 타수로 되기 위한 목표 등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다.
위의 표는 내게 레슨을 받는 현재 우리나라 투어프로의 계획표이다.



대충 열심히 하면 되겠지가 아니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실력이 되기 위해서 해야할 부분과 모자란 부분들을 파악해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고 자신을 가르치는 지도자에게도 책임감을 부여함으로써 철저한 레슨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필요한 부분을 잘 보완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