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덕산온천, 중부권 관광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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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5년간 1318억 투입충남 예당호와 덕산온천이 산업형 관광도시로 변모한다.
휴양마을·체험시설 등 조성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와 덕산온천 등 두 권역에 2025년까지 1318억원을 들여 체류형 관광도시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군은 다음달 전망대와 숙박·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착한농촌 체험세상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 투자 규모는 362억원이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94억원을 들여 문화공유촌과 쉼하우스를 조성하는 예당호반 문화마당 사업도 추진한다. 낡은 예당호휴게소를 철거하고 북카페와 휴게공간을 갖추는 사업이다.예당호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문화예술공간을 꾸미는 예당호 워터프론트 사업도 추진한다. 80억원을 들여 모노레일도 설치한다. 예당호를 배경으로 출렁다리, 음악분수, 느린호수길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
덕산온천에는 힐링과 치유공간이 갖춰진다. 군은 285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수힐링센터와 노천스파를 구축하는 휴양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덕산온천 공원을 야간조명으로 꾸미는 공원 재구조화 사업도 진행한다. 덕산도립공원에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탐방로가 조성되고 수덕사에는 유물전시관이 건립된다.
조선 후기 대표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향인 신암면에는 추사서예 창의마을이 들어선다. 170억원을 투입해 추사국제서예원과 묵향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황선봉 군수는 “예당호와 덕산온천 관광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예당호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