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선(公共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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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호 참사는 분명히 2014년도를 대표할 만한 희대(稀代)의 대형 참사임에 틀림없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不條理)에 대한 총체적 결과’라는 평가를 내 놓는 데는 나 또한 의의가 없다. 그로인한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강력한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는 것도 당연한 반응이다. 5월 19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문’에 담은 내용들은 이번정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절실한 과제이기도 하니 최선을 다해 그 의지를 간파할 것으로 기대하며, 부족한 것이 있다면 여야가 마음을 모아 보충하고 수정해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개혁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말에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삶을 살면서 이 말이 참으로 진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말은 그 사람의 ‘본성을 알기 위해서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보면 평소 그 사람이 삶에 대한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좋은 상황에서 좋은 말, 나쁜 상황에서 나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어진 과제를 두고 단도직입(單刀直入)적인 결정을 요구 하면 그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가치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게 되어 있다. 개인의 가치관은 어릴 적 부모의 교육에서부터 시작한다. 가정의 정신적 환경은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인데, 부모의 어린 시절 좌절 혹은 긍정에 대한 경험은 아이들을 양육할 때도 그대로 적용해서 교육할 확률이 높다.어린 시절 형성된 가치관은 성장하면서 경험되는 여려가지 현상들에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친다. 부모의 부정적 경험은 자신의 긍정적 대처가 지금의 자기를 힘들게 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부정적인 대처만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자식에게는 은연중에 혹은 의도적으로 부정적 대처 방법을 교육하게 되는 것이다. 자녀가 청소년기에는 부모의 이런 부정적 사고에 대해 옳지 않다고 반박하다가도 청년기가 되어 그 어떤 문제들에 노출되기 시작하면 자기도 모르게 부모로 인해 형성되고 내제된 부정적 사고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 즉 보편적 사고를 하는 데에 적잖이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것이 트라 우마가 된다.
사회에는 수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생명이 사회를 구성하고 만들어 가는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경솔하거나 편향된 언행은 자신은 물론 집단에도 심한 혼란을 야기하게 된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운다. 교육법 제1조에 ‘교육의 목적’에 “…현대사회에 있어서 바람직한 교육목적은 극단적이거나 단편적인 것이 아니고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방향에서 설정되어야 하며…,” 라고 명기 되어 있듯이 교육을 통해 인간은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배운다.
요즘 세월 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는 많은 ‘지식인(知識人, 지식계급에 속하는 사람)’과 ‘지성인(知性人, 知 알 지, 性 성품 성, 人 사람 인)’들을 보게 된다. ‘지식인’에 속하는 사람은 기억력과 어느 정도의 끈기가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지성인’에 속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많은 세월에 걸친 자성(自省)적 노력과 인내(忍耐)의 결과로 얻을 수 있는 명예(名譽)다.우리는 이번 참사에 대해 많은 ‘지식인’의 말을 듣는다. 나는 과연 소위 지식인 들이 알고, 생각하고, 판단한 그것이 교육의 목적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방향에서 설정되어야 하며…“와 부합되는지 살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시대의 ’지성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이러한 목적에 진정으로 부합되는 사람이다. 자신의 주관을 펼침에 있어서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을 가지고, 합리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가 ’지성인‘이 되고자 한다면 먼저 비판을 위한 비판, 즉 자신의 트라우마와 관계되는 사고와 판단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이러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인류공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을 형성할 수만 있다면 드러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 더욱 명쾌하게 제시될 수 있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이 모여 국가를 이루는 것인 만큼, 개인과 더불어 국가도 이러한 보편적이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하고 모두가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되고 실천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우리말에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삶을 살면서 이 말이 참으로 진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말은 그 사람의 ‘본성을 알기 위해서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보면 평소 그 사람이 삶에 대한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좋은 상황에서 좋은 말, 나쁜 상황에서 나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어진 과제를 두고 단도직입(單刀直入)적인 결정을 요구 하면 그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가치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게 되어 있다. 개인의 가치관은 어릴 적 부모의 교육에서부터 시작한다. 가정의 정신적 환경은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인데, 부모의 어린 시절 좌절 혹은 긍정에 대한 경험은 아이들을 양육할 때도 그대로 적용해서 교육할 확률이 높다.어린 시절 형성된 가치관은 성장하면서 경험되는 여려가지 현상들에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친다. 부모의 부정적 경험은 자신의 긍정적 대처가 지금의 자기를 힘들게 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부정적인 대처만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자식에게는 은연중에 혹은 의도적으로 부정적 대처 방법을 교육하게 되는 것이다. 자녀가 청소년기에는 부모의 이런 부정적 사고에 대해 옳지 않다고 반박하다가도 청년기가 되어 그 어떤 문제들에 노출되기 시작하면 자기도 모르게 부모로 인해 형성되고 내제된 부정적 사고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 즉 보편적 사고를 하는 데에 적잖이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것이 트라 우마가 된다.
사회에는 수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생명이 사회를 구성하고 만들어 가는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경솔하거나 편향된 언행은 자신은 물론 집단에도 심한 혼란을 야기하게 된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운다. 교육법 제1조에 ‘교육의 목적’에 “…현대사회에 있어서 바람직한 교육목적은 극단적이거나 단편적인 것이 아니고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방향에서 설정되어야 하며…,” 라고 명기 되어 있듯이 교육을 통해 인간은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배운다.
요즘 세월 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는 많은 ‘지식인(知識人, 지식계급에 속하는 사람)’과 ‘지성인(知性人, 知 알 지, 性 성품 성, 人 사람 인)’들을 보게 된다. ‘지식인’에 속하는 사람은 기억력과 어느 정도의 끈기가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지성인’에 속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많은 세월에 걸친 자성(自省)적 노력과 인내(忍耐)의 결과로 얻을 수 있는 명예(名譽)다.우리는 이번 참사에 대해 많은 ‘지식인’의 말을 듣는다. 나는 과연 소위 지식인 들이 알고, 생각하고, 판단한 그것이 교육의 목적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방향에서 설정되어야 하며…“와 부합되는지 살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시대의 ’지성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이러한 목적에 진정으로 부합되는 사람이다. 자신의 주관을 펼침에 있어서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을 가지고, 합리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가 ’지성인‘이 되고자 한다면 먼저 비판을 위한 비판, 즉 자신의 트라우마와 관계되는 사고와 판단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이러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인류공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을 형성할 수만 있다면 드러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 더욱 명쾌하게 제시될 수 있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이 모여 국가를 이루는 것인 만큼, 개인과 더불어 국가도 이러한 보편적이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하고 모두가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되고 실천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