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이야기

여름 초입에 뵙고 끝날 무렵에야 다시 여러분들을 뵈니 설레이네요.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무더위와 더불어 삶의 터전에서 모두 수고하셨습니다.가을에는 여러분만의 특별한 세계와 만나 보세요.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 내밀한 충만함을 느끼게해줄 만남과 도전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들 삶의 배경이 되주는 도시에 대한 탐구를 해보려 합니다.도시에도 흥망성쇠가 있지요. 우리들이 살아가고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도시라서

도시도 우리의 모습을 꼭 닮은 거 같습니다.

한참 운이 모이고 왕성하게 발전하는 도시지친 듯 별다른 변화가 없게만 보이는 도시

한 때 흥했으나 쇠락한 모습으로 힘이 빠져있는 도시

그러나 가까이 들여다보면 모든 도시들은 늘 번영과 성장을 꿈꾸며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인천 차이나타운에 종종 갑니다.
그 곳에서 듣게되는 다양한 이야기와 사연은 흥미롭습니다.

보수적인 우리 나라에서 살아가는 화인들 모습도 이채롭고

구한말 동서양의 열강들이 몰려와 문호를 개방하라며 소란을 피우던 곳에서

우리를 다시 돌아봅니다.
가을에는 이웃의 도시를 방문하고 소감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올 가을에는 자주 뵙도록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