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다이어트 운동시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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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다.
우선 두꺼운 옷을 입다 보니 살이 찌는 데 무감각해지기 쉽다. 게다가 추운 날씨로 인해 움직임이 줄어든다. 겨울철 살을 찌우게 하는 진짜 주범은 불규칙적인 식사.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가 과식, 과음의 원인이 된다. 따뜻한 어묵국물을 겸비한 길거리 간식들도 높은 칼로리로 지나가는 사람을 유혹한다.이렇게 살찌기 좋은 계절이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살빼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겨울이 되면 낮은 기온에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10% 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무심코 늘어나는 식사량을 체크해서 자제하고, 몸의 활력을 식사가 아닌 운동으로 찾는다면 여름보다도 오히려 다이어트에 적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운동이 이다. 추운 날씨에 혈관과 근육이 위축되다 보니, 함부로 운동했다간 병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 잘하면 약이 되고 잘못하면 독이 되는 겨울철 운동,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살펴보자.
첫째,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더욱 늘린다.
기초대사량의 30%는 근육이 소모한다. 그러므로 부위별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린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다. 근력운동을 하면 직접적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을 소모하지만, 평소에 운동하지 않을 시간에도 지방이 더 효과적으로 소모되므로 다이어트의 효과가 배가된다.
둘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불사른다.
겨울철에는 추운 기온에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하 지방량이 늘어난다. 1주일에 4~5회 정도 1회에 30분 이상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불태우자.셋째, 본 운동 전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모든 운동이 다 마찬가지지만, 어떤 겨울 운동이든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은 기온이 낮을수록 더 오래 하는 것이 원칙인데, 먼저 집안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밖에서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본 운동을 40~50분간 진행하고, 운동 전후에 10~20분 정도씩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해준다. 준비운동 못지않게 마무리 운동도 중요하니, 반드시 운동 전후에 실시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조깅을 하던 사람은 걷기로 한 단계 낮춰 계속하고, 아령을 들던 사람은 아령 없이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넷째,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과 부위별 운동으로 몸이 식지 않게 한다.
스트레칭과 부위별 체조는 직접 소모하는 칼로리는 적어도 몸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틈나는 대로 짬짬이 단 1분씩이라도 몸을 움직여주면 좋다.
마지막으로, 겨울 운동에는 특히 복장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기온이 낮아 ‘기온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날이 많다. 이런 날은 대기 중의 오염물질도 상층으로 날아가 흩어지지 못하고, 감기 바이러스도 지표부근에 정체하게 된다. 이 때,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면 이런 나쁜 공기의 흡입이나 감기 바이러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항상 노출되어 있어 동상에 가장 노출되기 쉬운 귀의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 좀 번거롭지만, 귀마게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장갑을 끼는 것도 기본이다. 맨손이면 손이 주머니로 들어가기 쉬운데,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어깨 부위가 경직되고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다. 겨울철 동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젖은 채로 추운 곳에 오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땀의 양에 따라 복장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유독 겨울철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가 더욱 건조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샤워나 목욕 후에 보디오일을 바르면 보다 윤택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 기온 역전 현상: 일반적으로 대기는 지표면이 따뜻하고, 상층이 차가워서 지표면의 가볍고 따뜻한 대기가 상층으로 상승하게 되어 대기가 연직으로 활발히 움직이게 된다. 그런데 일교차가 큰 날, 즉 최저기온이 갑자기 많이 떨어지는 날은 지표면이 갑자기 차갑게 식어 버리는 동안 상층은 덜 식어서, 일반적인 대기의 구조와 달리 지표면이 더 차고 상층이 따뜻한 구조를 갖게 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차고 무거운 지표면의 공기가 상승하지 못하고 지표면 부근에서 정체하게 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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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두꺼운 옷을 입다 보니 살이 찌는 데 무감각해지기 쉽다. 게다가 추운 날씨로 인해 움직임이 줄어든다. 겨울철 살을 찌우게 하는 진짜 주범은 불규칙적인 식사.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가 과식, 과음의 원인이 된다. 따뜻한 어묵국물을 겸비한 길거리 간식들도 높은 칼로리로 지나가는 사람을 유혹한다.이렇게 살찌기 좋은 계절이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살빼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겨울이 되면 낮은 기온에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10% 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무심코 늘어나는 식사량을 체크해서 자제하고, 몸의 활력을 식사가 아닌 운동으로 찾는다면 여름보다도 오히려 다이어트에 적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운동이 이다. 추운 날씨에 혈관과 근육이 위축되다 보니, 함부로 운동했다간 병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 잘하면 약이 되고 잘못하면 독이 되는 겨울철 운동,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살펴보자.
첫째,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더욱 늘린다.
기초대사량의 30%는 근육이 소모한다. 그러므로 부위별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린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다. 근력운동을 하면 직접적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을 소모하지만, 평소에 운동하지 않을 시간에도 지방이 더 효과적으로 소모되므로 다이어트의 효과가 배가된다.
둘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불사른다.
겨울철에는 추운 기온에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하 지방량이 늘어난다. 1주일에 4~5회 정도 1회에 30분 이상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불태우자.셋째, 본 운동 전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모든 운동이 다 마찬가지지만, 어떤 겨울 운동이든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은 기온이 낮을수록 더 오래 하는 것이 원칙인데, 먼저 집안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밖에서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본 운동을 40~50분간 진행하고, 운동 전후에 10~20분 정도씩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해준다. 준비운동 못지않게 마무리 운동도 중요하니, 반드시 운동 전후에 실시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조깅을 하던 사람은 걷기로 한 단계 낮춰 계속하고, 아령을 들던 사람은 아령 없이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넷째,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과 부위별 운동으로 몸이 식지 않게 한다.
스트레칭과 부위별 체조는 직접 소모하는 칼로리는 적어도 몸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틈나는 대로 짬짬이 단 1분씩이라도 몸을 움직여주면 좋다.
마지막으로, 겨울 운동에는 특히 복장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기온이 낮아 ‘기온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날이 많다. 이런 날은 대기 중의 오염물질도 상층으로 날아가 흩어지지 못하고, 감기 바이러스도 지표부근에 정체하게 된다. 이 때,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면 이런 나쁜 공기의 흡입이나 감기 바이러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항상 노출되어 있어 동상에 가장 노출되기 쉬운 귀의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 좀 번거롭지만, 귀마게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장갑을 끼는 것도 기본이다. 맨손이면 손이 주머니로 들어가기 쉬운데,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어깨 부위가 경직되고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다. 겨울철 동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젖은 채로 추운 곳에 오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땀의 양에 따라 복장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유독 겨울철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가 더욱 건조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샤워나 목욕 후에 보디오일을 바르면 보다 윤택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 기온 역전 현상: 일반적으로 대기는 지표면이 따뜻하고, 상층이 차가워서 지표면의 가볍고 따뜻한 대기가 상층으로 상승하게 되어 대기가 연직으로 활발히 움직이게 된다. 그런데 일교차가 큰 날, 즉 최저기온이 갑자기 많이 떨어지는 날은 지표면이 갑자기 차갑게 식어 버리는 동안 상층은 덜 식어서, 일반적인 대기의 구조와 달리 지표면이 더 차고 상층이 따뜻한 구조를 갖게 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차고 무거운 지표면의 공기가 상승하지 못하고 지표면 부근에서 정체하게 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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