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인관계의 핵심!

얼마 전 직장 상사 및 동료와의 관계문제로 코칭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최근에 한 직장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직장은 전 직장에 비해 무엇보다 오후 6시 정시에 퇴근을 할 수 있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계획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직장에서의 상사(남자)와 선배 직원(남자) 과의 관계가 문제였습니다. 그녀의 말을 빌리면 상사는 시시콜콜한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런 말을 계속 듣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선배직원은 라커룸에서 담배를 피운다든지, 노크도 없이 불쑥 문을 여는 등 다소 매너가 없는 점이 거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의 두 사람과 자신 그렇게 딱 3명이 한 팀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매일 업무적으로 말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어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고역이고 말을 나누기조차 싫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통상적으로 봤을 때, 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다른 직장을 알아본다.

둘째, 그냥 꾹 참고 다닌다.

셋째, 두 사람에게 좀 삼가 해 달라고 솔직히 얘기한다.


첫 번째의 경우는 바람직한 문제 해결책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떤 직장이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 상사나 동료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직장 상사나 동료는 친구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딱 맞을 수는 없는 것이지요. 물론 아주 운이 좋을 경우, 자신과 코드가 잘 맞는 직장 상사나 동료가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두 번째의 경우는 그냥 참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상하기 쉽습니다. 아니 상하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의 경우는 그들에게 이런 상황을 솔직히 얘기했을 때,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준다면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일이 꼬일 수도 있을 겁니다.


자 여기서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의 이런 사정을 그들에게 솔직히 얘기했을 때,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상반된 결과의 열쇠는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나의 상황을 전달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즉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다시 말해 상대방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 가에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은 다음의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나는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고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시도할 경우에는 상대방에 대한 못마땅한 감정이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에 대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로 그 사람은 나와는 다른 사람이며, 나의 가족도 아니니 내 스타일 혹은 코드에 잘 맞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피를 나눈 부모와도 혹은 형제자매와도 사이가 좋지 않아 아옹다옹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그리고 그녀는 그들이 그녀를 일부러 괴롭히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할 경우에는 상대방과 나와의 차이에 대한 인정이 이미 선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불편한 마음 없이 담담하게 대화를 풀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 경우 대화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사실 그들은 그저 자신의 스타일대로 자신만의 삶의 양식으로 살아가는 것일 뿐입니다.

원래 시시콜콜한 말을 자주 하고, 다소 배려심이 없는 스타일의 사람인 것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들이 그런 사람들로 보이는 것은 그녀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사실 그들은 그녀의 눈에 보이는 것처럼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그녀의 눈에 보이는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을 겁니다. 어쨌든 그녀의 눈에는 그들이 시시콜콜하고 배려심이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녀는 그들이 자신과는 다른 스타일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면서도 그들과 말을 섞기 싫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녀의 머리 속에는

사람은 시시콜콜한 말을 하면 안 되고 진중하게 행동해야 하며, 늘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머리로는 그들을 이해하는 것 같지만 가슴으로는 그들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들도 그녀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녀는 그간 한 직장에 오래 있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그녀가 한 직장에 오래 머물지 못한 것은 그녀가 그간 근무했던 직장 상사나 동료들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그녀 자신의 문제였던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모르고 “왜 나는 직장마다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 투성이지?”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상황이 자꾸 반복될 경우, 먼저 자신을 돌아다 봐야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나로 하여금 나와는 다른 스타일의 사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을 스스로 깨달게 하여 이후로는 나와 삶의 양식이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런 사람들을 자신의 삶에 무의식적으로 끌어들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만약 자신의 대인관계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다음의 두 가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나는 상대방과 나와의 차이를 존중하며 진실로 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가?

둘째,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많이 보이는 것이 내게 주는 교훈적 메시지는 무엇인가?




특히 두 번째 언급한 교훈을 자각할 때,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코칭 후 며칠 지나서 그녀가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제목: 편안한 하루, 기분 좋은 하루



사실 직장에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고 마음은 먹었지만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내 의지와 나에게 주신 큰 메시지 그리고 책 한권을 읽으면서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오늘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여 풀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에게 너무 감사하며
나의 이야기를 이해 한 상대방에게도 감사하다.
직장에서 나에게 먼저 인사해주는 사람들에게도 감사하고
내가 먼저 인사했을 때 답해주는 사람에게도 감사하다.
또 춥지 않아서 하늘에게도 감사하다 ^^
내 일기를 읽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합니다.










위의 사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적지 않은 분들이 이와 같은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에너지가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음식을 당기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화가 나서 먹고, 괴로워서 먹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비만은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즉 비만이란 결과는 내면(마음)의 원인이 현실의 결과로 드러난 것입니다. 결국 그 결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근원적인 처방’입니다.

그래서 내면의 어떤 문제점이 나를 계속 비만이 되도록 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여 이 문제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해결책은 아래에 소개 드리는 워크샵을 통해 배우실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접하는 정보가 곧 당신의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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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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