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코로나 시대, 45분 코스 '999엔 뷔페 식당' 인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비상사태 선언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외식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동원하기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3월 7일까지 오후 8시면 문을 닫아야 하는 외식업계는 저녁 영업만을 해 오던 업소들도 점심 영업을 시작하고 테이크아웃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등장하는 가운데 ‘999엔’ 뷔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일본의 회식 문화 가운데는 무제한 술을 마시는 ‘노미호다이’와 무제한 요리를 먹는 ‘다베호다이’가 인기 있는데 보통은 두 가지 프로그램을 더해 1인당 5천 엔~1만 엔 전후,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술집들이 가장 많다.
이러한 회식 문화의 연장선에서 선보인 ‘니랏쿠스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45분 특별 코스에 999엔 상품을 선보였다.

체류시간은 짧지만 일본요리와 서양요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류는 제외다.이는 영업시간이 8시로 제한됨에 따라 손실 보존을 위해 점심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다.
이 밖에도 스카이락 그룹은 소고기 225g과 사이드 메뉴 14종, 카레를 무제한 80분간 먹을 수 있는 평일 점심 프로그램을 999엔에 선보였다.

코로나 영향으로 손실 보존을 위해 대부분은 평일 점심, 기간 한정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정부에서 손실 보존을 위해 1일 6만 엔(약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불해 주고 있다.

김정욱 / 프리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