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벨3 자동운전 차량 영업운행 첫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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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동운전 레벨3 차량의 영업 운행이 처음 시작된다.
레벨3은 1~5단계로 나뉘는 자동운전의 중간 수준으로, 제한적인 도로 환경에서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스템이 전적으로 운전을 맡는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레벨3 자동운전 차량의 영업 운행이 25일 후쿠이(福井)현 에이헤이지마치(永平寺町)에서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사찰인 에이헤이지(永平寺)로 이어지는 약 2㎞ 구간으로,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길이다.
일본 당국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것을 상정해 레벨3 기능을 갖춘 3대의 전기차가 택시처럼 영업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 일본에서 레벨3 자동운전 차량이 영업 운행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제작한 이 차량은 운전자 없이 시스템으로만 작동된다.
도로에 부설된 전자유도선을 따라 최고 시속 12㎞로 달리고, 사람이나 자전거가 갑자기 앞에 나타나면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전체 운행 상황은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에이헤이지마치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운전 실증실험 사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가속기, 브레이크, 핸들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지만, 사람이 탑승한 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레벨2 수준의 차량이 사용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레벨3은 1~5단계로 나뉘는 자동운전의 중간 수준으로, 제한적인 도로 환경에서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스템이 전적으로 운전을 맡는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레벨3 자동운전 차량의 영업 운행이 25일 후쿠이(福井)현 에이헤이지마치(永平寺町)에서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사찰인 에이헤이지(永平寺)로 이어지는 약 2㎞ 구간으로,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길이다.
일본 당국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것을 상정해 레벨3 기능을 갖춘 3대의 전기차가 택시처럼 영업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 일본에서 레벨3 자동운전 차량이 영업 운행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제작한 이 차량은 운전자 없이 시스템으로만 작동된다.
도로에 부설된 전자유도선을 따라 최고 시속 12㎞로 달리고, 사람이나 자전거가 갑자기 앞에 나타나면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전체 운행 상황은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에이헤이지마치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운전 실증실험 사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가속기, 브레이크, 핸들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지만, 사람이 탑승한 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레벨2 수준의 차량이 사용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