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만65세 이상 AZ백신 접종 시작…美증시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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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우리나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예정대로 23일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문 대통령의 백신 공개 접종은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대비하는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 野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조사 마감…오늘 오전 발표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22일 하루 만에 마감됐습니다. 결과는 23일 오전 9시 30분에 발표됩니다. 여론조사 대결에서 승리한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로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됩니다. 야권 관계자는 "국민적 여론이 집중된 효과인지, 예상보다 응답률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조기 마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초 양측은 3200명으로 늘어난 조사샘플 규모를 고려해 조사 기간을 최대 이틀로 잡고,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습니다.
◆ 뉴욕증시 상승마감…국채금리 하락에 나스닥 1.2%↑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반락한 가운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도 가세하면서 상승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상승한 32,731.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9포인트(0.7%) 오른 3,940.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3,377.5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마감…WTI 0.2%상승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센트(0.2%) 상승한 배럴당 61.55달러에 청산됐습니다. 이날 WTI 4월물은 만기가 도래했고 새로운 근월물인 5월 인도분 WTI도 12센트(0.2%) 올라 배럴당 61.5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9센트(0.1%) 상승한 배럴당 64.62달러로 체결됐습니다. 지난주 유가가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으로 내렸지만, 최근 이틀 동안 오르며 60달러선을 지켜냈습니다. ◆ 2분기 전기요금 동결…"국민 생활 안정 도모“
정부와 한국전력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1분기에 이어 kWh당 –3.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올해 원가연계형 요금제(연료비 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 조정입니다. 당초 직전 3개월간 연료비 상승 추이를 고려할 때 2분기 전기요금은 2013년 11월 이후 7년여 만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었습니다. 한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유보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맑고 일교차 커…서쪽지방·중부내륙 오전 황사 영향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2∼6도 올라 14∼20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충청권·전북 등 대부분 서쪽지역과 중부내륙지역은 오전에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