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노랑, 반은 하얀색…퍼팅라인 훨씬 잘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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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릭슨 '뉴 스릭슨 지스타 디바이드'글로벌 골프브랜드 스릭슨을 국내에 수입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신개념 컬러 골프공 ‘뉴 스릭슨 지스타(Z-STAR) 디바이드(DIVIDE)’를 24일 출시한다. 스릭슨이 새로 선보이는 공은 한 가지 색으로만 제작됐던 컬러 공의 고정관념을 깼다. 지스타 디바이드는 두 가지 컬러로 구성돼 반은 옐로, 반은 화이트다.
골프공의 절반에만 색을 입히면서 얻는 효과는 다양하다. 우선 두 개의 컬러가 볼 중심을 기준으로 정확히 반으로 나뉘어 있어 두 색이 맞닿는 선이 퍼팅 라인의 기능을 한다. 실제로 지스타 디바이드에는 다른 골프공에 있는 퍼팅라인이 없다. 공 표면에 줄로 그어져 있던 퍼팅 라인보다 두 개의 색으로 구성된 면이 만나는 선의 주목도가 높다. 따라서 골퍼들이 손쉽게 퍼팅 얼라인먼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 때 공의 스핀과 방향성, 낙하 지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두 개의 색이 회전하면서 날아가게 돼 스윙 스피드에 따라 볼의 회전 속도,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바이드는 지스타(Z-STAR)와 지스타(Z-STAR) XV 등 두 가지 모델을 기초로 개발됐다. 커버에는 스핀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분자 소재인 세럼(SeRM)을 사용했다. 점성을 높여 스핀 성능을 향상하면서 부드러운 타구감을 만들고, 내구성 향상으로 일관된 플레이를 돕는다. 딤플은 338개다. 강한 맞바람에도 놀라운 직진성과 비거리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스타(3피스)의 표면엔 0.6㎜ 우레탄 커버를 적용, 아이언과 웨지 샷에서 더 많은 스핀을 만들어낸다. 그 결과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빠르게 멈출 수 있게 해 안정적인 쇼트게임에 도움을 준다. 지스타 XV(4피스)에는 스릭슨 골프 개발팀과 던롭의 타이어 연구팀이 함께 개발한 이너코어(Inner-core)를 적용해 드라이버샷의 비거리를 최대한 증대시켰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