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25 아이언,비거리·정확성 높인 아이언…손맛까지 잡았다

핑골프
핑골프가 올해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 G425의 성공에 힘입어 인기가 페어웨이 우드·하이브리드로 불붙더니 이제는 아이언으로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핑골프가 내놓은 G425 아이언은 G425 드라이버와 우드에 적용된 공법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제품이다. 드라이버에 이어 ‘국민 아이언’ 타이틀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스위트스폿은 넓혔고 볼 스피드는 증가시켰다. 덕분에 비거리와 정확성을 한꺼번에 잡았다는 게 핑골프 측 설명이다.최대 볼 스피드를 이끌어내는 ‘VFT 공법’도 적용했다. 페이스 주변부를 기존 모델보다 22% 얇게 만들었고 빗맞은 샷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똑바로 날아가게 했다. 핑골프 관계자는 “후면부에 배치한 새로운 멀티 소재 배지는 타구감과 타구음을 향상시켜 손맛도 잡았다”고 덧붙였다.

핑골프는 또 G425에 와이드 솔(sole)을 적용해 ‘직진 기술’까지 더했다. 헤드 소재는 ‘17-4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강도를 높였다. 핑 골프 관계자는 “G425 아이언은 헤드의 무게중심을 낮춰 설계한 덕에 아이언에 골퍼들이 요구하는 고탄도 구질을 구현한다”며 “아이언 세트에 포함된 웨지에는 별도 밀링(milling) 처리를 해 스핀양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표면은 ‘블랙 하이드로펄 스틸’로 마감했다. 시각적으로 날렵하면서도 헤드가 작고 간결하게 보이도록 돕는다. 잔디와 마찰을 줄여 거칠고 젖은 잔디에서도 쉽게 탈출하면서도 스핀양을 극대화한다.G425 아이언은 골퍼의 스윙과 체형에 맞게 클럽의 라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추가 비용 없이 다양한 샤프트로 주문할 수 있는 점도 G425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그립 사이즈도 여섯 가지로 다양하다. 미처 피팅을 받지 못하고 산 고객은 1년 안에 라이 각도를 무상으로 조정할 수 있다. 3개월 안에 쓸 수 있는 그립 사이즈 교환권도 함께 제공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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