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G '0211', 고강도 드라이버 등 라인업 보강…초도 물량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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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 '0211' 시리즈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의 2021년형 신제품 ‘0211’ 시리즈의 초도 물량이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됐다.
PXG의 국내 공식 수입원 카네는 23일 “초도 물량으로 확보한 0211 시리즈가 모두 팔렸다”며 “온라인 스토어에선 제품 출시 당일 모든 수량이 판매됐고, 대리점을 통해 출시한 물량도 빠르게 소진돼 현재 2차 물량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2019년 아이언 모델로 처음 생산된 0211 시리즈는 인기에 힘입어 올해부터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클럽 헤드의 힐(heel) 부분부터 토(toe)까지 거미줄 모양의 레일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 중심을 더 낮춰 관용성을 높였다는 게 PXG 측의 설명이다.
0211 드라이버는 ‘Ti811’ 티타늄 소재를 헤드 몸통에 적용했다. 헤드의 페이스 면은 ‘Ti412’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다. PXG 관계자는 “고강도의 소재를 얇게 제작해 반발력을 높였다”며 “이는 볼 스피드의 향상으로 이어져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0211 하이브리드는 페이스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된 ‘스퀘어 페이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샷이 정확하지 않아도 이를 잡아줘 최적의 볼 스피드와 정확성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아이언은 ‘0211 V2’와 ‘0211 ST’ 등 두 가지 모델로 나왔다. V2 모델의 아이언 헤드는 ‘431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됐다. PXG 관계자는 “높은 관용성과 일관성을 자랑하는 모델로, 중급 수준의 골퍼가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는 데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ST 모델은 ‘3중 단조’ 구조의 블레이드 아이언으로, 클럽 헤드 전체에 걸쳐 중량을 재배치해 관용성을 높였다. 낮은 핸디캡의 골퍼가 사용하기 적합한 상급자 모델이다.
서범석 카네 총괄전무는 “0211 라인업이 생각보다 훨씬 일찍 ‘완판’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PXG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이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골퍼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년형 PXG 0211 시리즈는 전국 PXG 공식 대리점 및 PXG 온라인 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