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매너-한국여성들은 왜 그렇게 외모에 집착하는거니? 박영실박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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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들은 왜 그렇게 외모에 집착하는거니?
스테레오타입(Stereotypes)이란 ‘고정관념’이라는 의미로 어느정도 부정적인(Negative) 느낌의 표현이다. 우리가 한가지를 보고 그것을 전체에 적용시킬 때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친구들이 내게 가장 많이 물어봤던 질문이 바로 ‘한국여성들은 왜 그렇게 외모에 집착하는거니?’ ‘한국여성들은 거의 모두 성형수술을 한다는데 사실이니?’ 등이다.
한국여성들이 다른문화의 여성들보다 패션이나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여성에 대한 선입견이 뿌리깊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을 들었다고 해서 기분나빠할 필요는 없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지 못할 뿐이다. 제대로 알 시간이 없었을 뿐이다. 주변을 보면 내공 깊은 한국여성들이 훨씬 더 많은데 외국인들에게 일면만 보여진 것 같아서 아쉽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지 못할 뿐이다. 제대로 알 시간이 없었을 뿐이다. 우리가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을 뿐이니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우리의 진정한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우리가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우리는 한국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외교관’이다
선입견이란, 어떤 책에서 ‘사회 악’이라고까지 표현한 것을 읽은 기억이 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같은 사람이, 같은 포즈를 취한 두 장의 사진을 보았다. 왼쪽 사진은 단정한 머리에 하얀 가운과 청진기, 누가 봐도 의사다. 반면 오른쪽 사진은 웃옷을 벗고 온몸에 문신이 가득한 갱스터의 모습이다. 사진 속 주인공은 똑같은 사람이고, 같은 의사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진 속의 인물이 동일인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뿐만아니라 의사복장의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문신이 많은 다른 사진 속의 사람은 나쁜 사람으로 인식해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을 지나치게 신뢰해서 두 사진 속의 인물이 동일인임을 알고나서도 자신이 먼저 인지한 사실에 대해 쉽게 바꾸려고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자신의 잘못된 인식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이 타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서도 고스란히 스며든다. 한국에 온 처음 온 외국인이 어떤 한국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한국의 첫 이미지는 결정되고 그 이미지는 고스란히 그 외국인의 마음속에 ‘한국’이 된다. 결국 우리는 모두가 한국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외교관’이다.
스테레오타입(Stereotypes)이란 ‘고정관념’이라는 의미로 어느정도 부정적인(Negative) 느낌의 표현이다. 우리가 한가지를 보고 그것을 전체에 적용시킬 때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친구들이 내게 가장 많이 물어봤던 질문이 바로 ‘한국여성들은 왜 그렇게 외모에 집착하는거니?’ ‘한국여성들은 거의 모두 성형수술을 한다는데 사실이니?’ 등이다.
한국여성들이 다른문화의 여성들보다 패션이나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여성에 대한 선입견이 뿌리깊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을 들었다고 해서 기분나빠할 필요는 없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지 못할 뿐이다. 제대로 알 시간이 없었을 뿐이다. 주변을 보면 내공 깊은 한국여성들이 훨씬 더 많은데 외국인들에게 일면만 보여진 것 같아서 아쉽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지 못할 뿐이다. 제대로 알 시간이 없었을 뿐이다. 우리가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을 뿐이니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우리의 진정한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우리가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우리는 한국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외교관’이다
선입견이란, 어떤 책에서 ‘사회 악’이라고까지 표현한 것을 읽은 기억이 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같은 사람이, 같은 포즈를 취한 두 장의 사진을 보았다. 왼쪽 사진은 단정한 머리에 하얀 가운과 청진기, 누가 봐도 의사다. 반면 오른쪽 사진은 웃옷을 벗고 온몸에 문신이 가득한 갱스터의 모습이다. 사진 속 주인공은 똑같은 사람이고, 같은 의사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진 속의 인물이 동일인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뿐만아니라 의사복장의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문신이 많은 다른 사진 속의 사람은 나쁜 사람으로 인식해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을 지나치게 신뢰해서 두 사진 속의 인물이 동일인임을 알고나서도 자신이 먼저 인지한 사실에 대해 쉽게 바꾸려고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자신의 잘못된 인식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이 타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서도 고스란히 스며든다. 한국에 온 처음 온 외국인이 어떤 한국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한국의 첫 이미지는 결정되고 그 이미지는 고스란히 그 외국인의 마음속에 ‘한국’이 된다. 결국 우리는 모두가 한국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외교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