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신주 쏟아낸다…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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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은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지난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3% 줄어든 21억2000만 달러였다. 9개 분기 연속 감소세로 시장 예상치(22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순이익(조정)은 907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838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34달러로 전년동기 1.27달러보다 많았지만 시장 예상치 1.35달러는 밑돌았다. 회사측은 4분기 비교가능한 동일 매장 매출은 6.5% 증가했고 특히 온라인 매출은 1년 전보다 175%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이 34%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20년 회계년도에 693개 매장을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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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게임스톱 주가는 정규장에서 6.55%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15.25% 추락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올들어 860% 이상 오르면서 시가총액에서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양판점 베스트바이보다 커진 상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