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바이든 "여느 때와 같은 일"[종합]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여느 때와 같은 일"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도발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일"이라며 "그들이 한 것으로 인해 새로 잡힌 주름은 없다"고 했다. 북한의 행동이 일상적인 일이며 새로 생긴 문제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정권이 거의 달라지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지만, 정확한 의미는 불분명해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연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 및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1일 오전 서부지역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들 미사일은 단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소식통은 "북한의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순항미사일"이라며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