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온라인 서명운동

경기 양주시는 이전 예정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 등을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양주시청 홈페이지(www.yangju.go.kr)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배너링크, QR코드 등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양주시는 지난해 경기교통공사를 유치한 경험을 살려 타 지자체에 앞서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공공기관 유치 전담추진단(TF)'을 구성했다.

양주시는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한 언택트 홍보 운동, 양주시 홍보대사를 활용한 릴레이 응원 운동 등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조학수 부시장은 "공공기관 유치 주력기관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으로 결정하고 세부 일정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뜻을 모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을 유치, 양주시가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