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정기주총서 사명변경 '확정'

올해 보통주 200원·우선주 220원 배당 결정
미래에셋증권이 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을 확정했다. (사진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사명 변경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이만열 사장, 김재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존의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또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과 우선주 22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1301억원으로, 예년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자기주식 1000만주 소각금액(약 823억원), 자기주식 1300만주 소각금액(약 681억원)을 포함하면 총 280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34.1%에 해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2017년 1247억원에서부터 2018년(1539억원), 2019년(1821억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 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그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사명과 함께 고객 및 투자자분들에게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성일, 이젬마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