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부동산 대책 관여 공무원 26명 집팔아 다주택자 면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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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엔 다주택자 여전히 많아
부동산 대책을 주도하는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의 다주택 공무원들이 작년 대거 집을 처분해 1주택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25일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 중 청와대와 총리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세청 소속 공무원 152명의 주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에 다주택자였던 26명이 집을 처분해 1주택자나 무주택자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에선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55명 중 정만호 국민소통수석비서관, 김외숙 인사수석비서관,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 등 13명이 작년 여유 집을 팔아 다주택자 신분을 면했다.
3주택자였던 이지수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에다 서대문구와 청주 흥덕구에 오피스텔을 한채씩 갖고 있는 3주택자였으나 작년 오피스텔 2채를 팔았다. 부동산 대책 주무부서인 국토부에선 신고 대상 33명 중 8명의 다주택 공직자가 작년 집을 팔아 1주택자가 됐다.
윤성원 1차관과 손명수 2차관이 나란히 세종 아파트를 처분했고,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수원시 팔달구 아파트를 매각했다.
김상도 항공정책실장도 서울 강남 집은 남기고 세종 아파트를 팔았다. 기획재정부에선 홍남기 부총리와 김용범 1차관이 2주택자에서 1주택자가 됐다.
작년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의 여파로 주택 처분과 전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사실이 알려진 홍남기 부총리는 의왕시 아파트를 9억2천만원에 팔아 세종시 나성동 주상복합 분양권만 갖고 있는 1주택자가 됐다.
그 대신 홍 부총리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아파트 전세를 구했다. 김용범 차관은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와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을 가진 2주택자였으나 작년 단독주택을 장모에게 증여했다고 신고했다.
금융위원회에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종 집을 처분해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1채를 보유하게 됐다.
국세청 간부 중에선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마포구 서교동 오피스텔을 처분해 1주택자가 됐다.
총리실에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와 분당 복합건물을 갖고 있으나, 분당 건물은 매각 중이라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들 부처와 그 산하기관 소속 공직자 중 다주택(분양권 포함) 보유자도 적지 않았다.
2주택자는 17명에 달했고 3주택자도 1명 있었다.
3주택자는 장상윤 총리실 사회조정실장으로,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경기도 파주, 일산 아파트 등 3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장 실장은 파주와 일산 아파트 순으로 주택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과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은 2주택자고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은 아파트와 다른 아파트의 지분 일부를 갖고 있다.
산하기관 소속 공직자 중 다주택자가 많았다.
국토부 산하기관에선 문명학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권태명 SR 사장,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이 2주택자다.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에선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다.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세종시 아파트를 매각했지만 제주도의 단독주택과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분양권을 가진 2주택자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의 경우 본인이 용산구 동자동에 아파트 한채를, 배우자가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을 가진 2주택자다.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은 분당에 아파트가 있는데 작년 서울 중구의 주상복합을 새로 구입했다. 기재부 산하 기관인 한국투자공사의 최희남 사장은 미국과 과천, 세종시에 주택이 있는 3주택자였으나 과천 아파트를 팔아 지금은 2주택자다.
/연합뉴스
부동산 대책을 주도하는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의 다주택 공무원들이 작년 대거 집을 처분해 1주택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25일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 중 청와대와 총리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세청 소속 공무원 152명의 주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에 다주택자였던 26명이 집을 처분해 1주택자나 무주택자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에선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55명 중 정만호 국민소통수석비서관, 김외숙 인사수석비서관,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 등 13명이 작년 여유 집을 팔아 다주택자 신분을 면했다.
3주택자였던 이지수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에다 서대문구와 청주 흥덕구에 오피스텔을 한채씩 갖고 있는 3주택자였으나 작년 오피스텔 2채를 팔았다. 부동산 대책 주무부서인 국토부에선 신고 대상 33명 중 8명의 다주택 공직자가 작년 집을 팔아 1주택자가 됐다.
윤성원 1차관과 손명수 2차관이 나란히 세종 아파트를 처분했고,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수원시 팔달구 아파트를 매각했다.
김상도 항공정책실장도 서울 강남 집은 남기고 세종 아파트를 팔았다. 기획재정부에선 홍남기 부총리와 김용범 1차관이 2주택자에서 1주택자가 됐다.
작년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의 여파로 주택 처분과 전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사실이 알려진 홍남기 부총리는 의왕시 아파트를 9억2천만원에 팔아 세종시 나성동 주상복합 분양권만 갖고 있는 1주택자가 됐다.
그 대신 홍 부총리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아파트 전세를 구했다. 김용범 차관은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와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을 가진 2주택자였으나 작년 단독주택을 장모에게 증여했다고 신고했다.
금융위원회에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종 집을 처분해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1채를 보유하게 됐다.
국세청 간부 중에선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마포구 서교동 오피스텔을 처분해 1주택자가 됐다.
총리실에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와 분당 복합건물을 갖고 있으나, 분당 건물은 매각 중이라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들 부처와 그 산하기관 소속 공직자 중 다주택(분양권 포함) 보유자도 적지 않았다.
2주택자는 17명에 달했고 3주택자도 1명 있었다.
3주택자는 장상윤 총리실 사회조정실장으로,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경기도 파주, 일산 아파트 등 3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장 실장은 파주와 일산 아파트 순으로 주택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과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은 2주택자고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은 아파트와 다른 아파트의 지분 일부를 갖고 있다.
산하기관 소속 공직자 중 다주택자가 많았다.
국토부 산하기관에선 문명학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권태명 SR 사장,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이 2주택자다.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에선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다.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세종시 아파트를 매각했지만 제주도의 단독주택과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분양권을 가진 2주택자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의 경우 본인이 용산구 동자동에 아파트 한채를, 배우자가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을 가진 2주택자다.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은 분당에 아파트가 있는데 작년 서울 중구의 주상복합을 새로 구입했다. 기재부 산하 기관인 한국투자공사의 최희남 사장은 미국과 과천, 세종시에 주택이 있는 3주택자였으나 과천 아파트를 팔아 지금은 2주택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