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환자 허위진단서 의혹' 세브란스병원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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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의 늑장 대처로 환자가 사망했으며 병원 측이 의료기록 등을 조작하기까지 했다는 내용의 고소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에게 허위진단서 작성 등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30대 초반 남성 A씨가 지난해 12월 식당에서 쓰러져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약 9시간이 지나서야 수술을 받았고 대동맥 파열 등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올해 1월 병원이 발급한 의료기록에는 A씨 사망 당일 수술 시점이 앞당겨져 있고 집도의·보조의 이름과 진단명이 바뀌었다는 것이 유족 측 주장이다.
유족은 올해 1월 이런 내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에게 허위진단서 작성 등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30대 초반 남성 A씨가 지난해 12월 식당에서 쓰러져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약 9시간이 지나서야 수술을 받았고 대동맥 파열 등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올해 1월 병원이 발급한 의료기록에는 A씨 사망 당일 수술 시점이 앞당겨져 있고 집도의·보조의 이름과 진단명이 바뀌었다는 것이 유족 측 주장이다.
유족은 올해 1월 이런 내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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