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0'에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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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의 작가상 2020' 최종 수상자로 이슬기(49)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이슬기의 작품이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장소 특정적 설치로 전통을 현대적이면서도 유희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코로나19 시대의 관계 맺기에 대한 은유를 섬세한 방식으로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해온 미술상이다.
시각예술가 4인을 선발해 신작 제작을 지원하고 전시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작가상 2020' 후보로는 이슬기, 김민애, 정윤석, 정희승 등 4명이 올랐다. 199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이슬기는 일상적인 사물과 언어, 자연의 근원적 형태에 대한 관심을 조형성이 강조된 조각이나 설치로 표현한다.
전통과 민속에서 소재를 얻어 경상남도 통영의 누비이불 장인, 멕시코 산타마리아 익스카틀란의 바구니 장인을 비롯한 공예 장인들과 함께 작업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요소인 문살과 민요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설치 작품 '동동다리거리'를 선보였다. 후보 작가 4명의 전시는 다음 달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이어진다. /연합뉴스
심사위원단은 이슬기의 작품이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장소 특정적 설치로 전통을 현대적이면서도 유희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코로나19 시대의 관계 맺기에 대한 은유를 섬세한 방식으로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해온 미술상이다.
시각예술가 4인을 선발해 신작 제작을 지원하고 전시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작가상 2020' 후보로는 이슬기, 김민애, 정윤석, 정희승 등 4명이 올랐다. 199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이슬기는 일상적인 사물과 언어, 자연의 근원적 형태에 대한 관심을 조형성이 강조된 조각이나 설치로 표현한다.
전통과 민속에서 소재를 얻어 경상남도 통영의 누비이불 장인, 멕시코 산타마리아 익스카틀란의 바구니 장인을 비롯한 공예 장인들과 함께 작업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요소인 문살과 민요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설치 작품 '동동다리거리'를 선보였다. 후보 작가 4명의 전시는 다음 달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