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진짜 '별다방' 생겼다…일반 매장과 다른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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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퇴계로에 '별다방점' 오픈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스타벅스의 애칭인 '별다방'이라는 이름을 붙여 신규 지점을 연다.
▽ 친환경·평등한 채용 등 강조한 매장
스타벅스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스타벅스 별다방'을 오픈한다. 올해로 한국 진출 22주년을 맞아 한국 소비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별다방'이라는 점포명으로 문을 열게 됐다는 것이다.스타벅스 별다방점은 친환경, 평등한 채용 등 스타벅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두 포괄하는 매장으로 꾸며졌다.
413.5㎡(약 124평) 면적에 85석 규모로 꾸며진 별다방점은 일반 음료 외에도 리저브, 티바나 등의 각 콘셉트 매장에서만 판매했던 음료와 디저트도 모두 판매한다.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디지털 아트월도 매장에 적용됐다. 매장 가운데에는 가로 8m, 세로 4m의 LED(발광다이오드)월이 매장 가운데 설치된다. LED월에서는 향후 스타벅스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매장을 친환경으로 꾸며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매장 내 설치된 센서는 방문자가 없을 경우 조명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채광에 따라 내부 밝기를 조절한다. 이에 따라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다방점은 평등한 채용도 강조한다. 해당 지점에 근무하는 파트너는 스타벅스가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장애인 바리스타와 중장년 바리스타 등의 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별다방점은 단순히 점포명만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사회와 고객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긴 특별한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