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신재생에너지로 냉난방 12% 해결
입력
수정
롯데월드타워,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시설…"ESG 경영 실천"
신재생에너지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 12% 절감
환경부·수자원공사 전문가 등 수열에너지 시설 방문
![롯데물산은 25일 국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수열에너지 시설을 찾아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물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843792.1.jpg)
수열에너지는 롯데월드타워가 운용 중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중 가장 규모가 큰 방식이다. 물의 온도가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신재생 에너지다.롯데월드타워는 하루에 5만t의 원수를 공급받아 수열에너지 설비로 전체 냉난방의 10%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현재 건축물 내부에서 가동 중인 설비 중 국내 최대 규모라고 롯데물산은 전했다.
![사진=롯데물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843789.1.jpg)
김성환 위원장 등 특위 위원과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등 30여명은 이날 오전 수열에너지 시설이 설치된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를 방문했다. 해당 에너지센터에서는 수열에너지 외에도 지열 난방시스템과 고단열 유리 사용, 태양광 집열판 등을 이용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2% 가량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