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홈쇼핑과 합병해 강자로 도약"

▽ GS리테일, 강동구 동북부사무소서 주총 개최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홈쇼핑과의 합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GS리테일 제공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홈쇼핑과의 합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25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제50기 주총에서 "GS홈쇼핑과의 합병으로 고객데이터·온라인플랫폼·물류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 걸쳐 경쟁사를 압도하는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합병을 결의한 후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허 대표는 올해 경영 방침으로는 △고객 중심 미래변화 대응 △사업의 성장 모멘텀 확보 △플랫폼 비즈니스 강자로의 도약 등 세 가지를 언급했다.

그는 "이 세가지 경영방침을 통해 유통업 절대 강자로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최대 화두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혁신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조윤성)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보수 한도(50억원) 승인 안건이 의결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