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연봉 4700만원' 신입사원 34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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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31명, 경영지원 3명 등 채용패션 기업 한세실업이 신입사원 34명(해외영업 31명, 경영지원 3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12월말 채용공고를 내고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3회 면접(온·오프라인 혼합) 등의 전형을 거쳐 뽑았다. 이번 채용에는 모두 997명이 지원해 29.3대1의 경쟁률이었다.
모두 997명 지원...29.3대1 경쟁률 보여
6개월 인턴십 후 심사통해 정규직 전환
한세실업은 채용시 외국어 능력자를 우대하고 있다. 영어,일본어,베트남어,미얀마어,인도네시아어,스페인어,프랑스어 능통자에게는 가점이 있다. 또한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지에서 중고대학교 7년이상 교육을 받은 지원자도 우대한다. 이들 합격자들은 향후 6개월간 인턴십을 거쳐 최종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정규직 전환된 신입사원은 군필자 4700만원, 미필자 4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고용 활성화를 촉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기존의 채용계획을 변동없이 추진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아이티 등 8개국에 23개 법인 및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본사 800여 명과 해외 생산기지 약 3만여명의 근로자,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약 5만 명이 근무중이다. 2009년 인적분할된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을 주축으로 케주어웨어 전문업체 한세MK, 온라인 서점 예스24, 동아출판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