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택진 대표, 임기 3년 연장 "차세대 플랫폼 위한 게임 개발 중"

"글로벌 종합게임기업 성장하고자
꾸준히 다양한 핵심 역량들을 앞으로도 확보해 나갈 예정"

김택진 엔씨소프트 구단주/사진=연합뉴스

엔씨소프트가 25일 판교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김택진 대표를 재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엔씨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그는 1997년부터 대표직을 맡고 있다. 연장된 임기는 3년이다.

이날 김 대표는 "엔씨는 2021년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블레이드앤소울2·트릭스터M·프로야구H3 등을 통해 고객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해외에서는 리니지2M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플랫폼을 위한 게임들도 개발하고 있다"며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꾸준히 다양한 핵심 역량들을 앞으로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사회의 독립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지배구조를 더 건강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모두 적극 검토해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를 맡은 사외이사 황찬현 전 감사원장도 이날 재선임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