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반기 채용형인턴 200명 선발...9주 교육,인턴십후 정규직 전환

[KT 채용형인턴 29일 지원서 마감]

통신기업에서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선언
3주 교육+6주 인턴십...이노비즈협 기업 취업 알선도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선언한 KT가 올해 1차 채용형인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디지코(DIGICO) KT'는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200명, 경력직 100명 등 모두 300명을 뽑는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한 채용형 인턴십을 통해 3주간 교육과 6주간 인턴 실습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노비즈협회와 제휴를 통해 인턴십 수료자를 대상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 취업도 알선중이다. 스펙초월 전형인 '스타오디션'은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 KT인사담당자를 통해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Q&A로 엮었다.

▶올해 1차 채용형인턴 전형에 대해 소개하면
"크게 IT기술(SW개발,IT설계,IT보안,ICT인프라), 마케팅&세일즈(유통채널관리, Biz영업) 2개 분야로 채용형인턴을 진행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4월),면접(5월), 교육·인턴십·임원면접(6월21일~8월20일) 등을 거쳐 9월초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서류전형 합격 팁이 있다면
"서류전형은 지원분야 직무역량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항목은 △지원동기/직무를 위한 노력 △필요역량 △어려웠던 도전 극복사례△ 협업경험 등이다. 자소서는 표절률을 검사한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또는 다른 합격자의 자소서를 '복붙'은 금물이다."

▶인·적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가
"인성검사는 온라인, 적성검사는 오프라인으로 계획중이다. 인성검사는 지원자의 성향이 KT인재상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검사다. 거짓, 일관성 없는 답변은 감점요인이다. 적성검사는 주어진 시간내 문제를 풀어야 하기에 시간관리리를 통해 많은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1차면접은 어떻게 진행하나
"1차면접은 지원자의 분석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등 직무 역량과 인성을 평가한다. 현업 실무자가 지원자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계획은
"3주 교육·6주 인턴십 등 모두 9주 동안 4차 산업분야를 학습하게된다. 6주 인턴십은 실제 부서 배치해서 현업 업무과제 수행하게 된다. 신입사원 전환땐 인턴십 기간 배치된 부서에서 일하게 된다."

▶영업마케팅 합격자의 근무지 배치 기준은
"채용공고에 명시된 지역에 배치한다. 대부분 인턴 실습을 한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가 이뤄진다. 숙소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한다."

▶이노비즈 협회와 인턴십의 취업을 알선한다고 들었다.
"KT는 인턴십 수료자가 우수한 이노비즈 기업에 취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노비즈협회와 협력을 진행 중에 있다. 2020년 인턴십 수료자는 3월초에 배출됐다. 현재 이노비즈협회의 취업 전담 코디네이터들이 해당기업과 인턴십 수료자를 매칭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2분기가 되면 이노비즈 기업 입사자 확정 등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