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평양 주택단지 부지 시찰…전술유도탄 시험발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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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위원장이 "보통문주변 강안지구에 호안다락식주택구를 새로 일떠세울 구상을 밝히고 현지를 돌아보시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수도의 중심부를 감돌아흐르는 경치좋은 보통강반을 따라 현대적인 다락식 주택구를 형성하고 다층, 소층살림집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이 지구를 특색있게 변모시킬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새로 생산한 여객버스 시제품을 요해(파악)하고 수도교통망 발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협의해줬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시찰은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정상학·리일환·오수용·최상건 당 비서,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가 수행했다.앞서 북한은 25일 오전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3월 29일 이후 1년 만이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에 대해 26일 "국방과학원은 3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