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완연한 봄' 낮 기온 20도…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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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 16∼25도금요일인 오늘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대기 정체 심화로 서울시는 초미세먼지가 발령된 상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4.6도, 수원 4.4도, 춘천 4도, 강릉 11.7도, 청주 6.8도, 대전 6.3도, 전주 5.4도, 광주 6.7도, 제주 10.1도, 대구 8.3도, 부산 12.5도, 울산 12.1도, 창원 10.1도 등이다.낮 최고 기온은 16∼25도까지 올라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의 온도를 보이겠고 남부 내륙에는 25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기 정체가 심화되면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축적된 만큼 호흡기·심혈관질환 등이 있는 시민 뿐 아니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이밖에 강원 영서·세종·전북·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일부 경북 북부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m로 예상된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