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권단체도 아시아계 차별반대 연대…"모든 증오와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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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빈발하는 가운데 흑인 인권단체도 한인사회를 지원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흑인 인권단체인 '100수츠'(100Suits)는 이날 뉴욕의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체인 '필 뷰티 서플라이' 매장 앞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 창립자인 케빈 리빙스턴 회장은 회견에서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우리는 모든 증오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우리는 인종차별을 충분히 겪었고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됐다"면서 "더는 인종 증오범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회견에 동석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인종차별에 대해 한-흑 커뮤니티가 연대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모든 커뮤니티가 아시아계 인종차별에 맞서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흑인 인권단체인 '100수츠'(100Suits)는 이날 뉴욕의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체인 '필 뷰티 서플라이' 매장 앞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 창립자인 케빈 리빙스턴 회장은 회견에서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우리는 모든 증오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우리는 인종차별을 충분히 겪었고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됐다"면서 "더는 인종 증오범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회견에 동석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인종차별에 대해 한-흑 커뮤니티가 연대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모든 커뮤니티가 아시아계 인종차별에 맞서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