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너지고 동아리 개인정보 보호제품 특허출원

마이스터고인 충북에너지고 학생들이 상용화가 가능한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고등학교 이차전지과의 창업동아리인 'SBS'(Solar Battery System)와 '차오름'은 제10회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등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식재산권 창출,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SBS는 '개인정보 노출 방지가 가능한 안내판'(특허번호 제10-2228183호)을 출원했다.

이 제품은 전화번호와 같이 노출되기 쉬운 개인정보를 QR 코드화해 보호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산업현장 연계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돼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기술이전이 추진돼 산학연계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차오름이 출원한 제품은 '수중 재배 및 토양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 식물 재배기'(특허번호 제10-2224788호)다.

저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해 식물의 수중재배와 토양재배가 모두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이들 동아리는 산업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무과목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해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김현미 창업동아리 지도교사는 "개인 적성을 살린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