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콩고에 농촌지도센터 설립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는 한국 농촌 발전 경험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전수하기 위해 수도 킨샤사에 국가농촌지도센터를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9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민주콩고는 경작 가능 토지 면적이 한국의 50배에 달하지만 지리·기후·정치·사회적 원인으로 생산성이 낮고 농가 소득도 열악한 상황이다. 코이카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800만 달러(91억 원)를 투입해 민주콩고의 농촌지도 역량강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설립된 국가농촌지도센터는 농업 관계부처 공무원, 농촌지도사, 농민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시범기술 전파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