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장 후 첫 통 큰 투자…완주물류센터에 1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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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전북도 등과 완주물류센터 설립 MOU전자상거래기업(e커머스) 쿠팡이 전북 완주 지역의 신규 물류센터 설립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후 첫 번째 대규모 국내 투자 결정이다.
"1000억 이상 투자…전북 최대 규모 물류센터 건립"
쿠팡은 26일 전라북도, 완주군과 쿠팡 완주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쿠팡은 이번 MOU에 따라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지가 10만㎡ 규모인 쿠팡 완주물류센터는 전북 내 항만·보세창고를 제외하면 최대 물류센터가 될 전망이다. 이는 상장한 지 2주 만에 이뤄진 국내 첫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한다. 쿠팡은 물류센터와 관련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 일자리 2000여 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쿠팡은 전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쿠팡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글로벌 자금 유치로 이제 국내 모든 지역에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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