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전노래방 확산세 지속…증상 있어도 5∼10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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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5단계·5인 이상 모임 금지 2주 연장 광주에서 동전 노래방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 동구 한 동전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일 만이다.
확진자 대부분 20대 젊은 층으로 광주를 비롯해 경기, 전남, 전북 등 타지역 거주자도 있었다. 이들은 확진 전까지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을 이용했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가다가 뒤늦게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검사 대상과 범위를 넓혀 3월 중 이들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위험 시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증상이 나타나고도 일상생활을 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와 지역감염 우려가 커진다. 이날 증상이 나타나고도 5∼10일간 일상생활을 한 3명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위험 시설이나 다른 지역을 다녀왔다든지, 증상이 나온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일 만이다.
확진자 대부분 20대 젊은 층으로 광주를 비롯해 경기, 전남, 전북 등 타지역 거주자도 있었다. 이들은 확진 전까지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을 이용했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가다가 뒤늦게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검사 대상과 범위를 넓혀 3월 중 이들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위험 시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증상이 나타나고도 일상생활을 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와 지역감염 우려가 커진다. 이날 증상이 나타나고도 5∼10일간 일상생활을 한 3명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위험 시설이나 다른 지역을 다녀왔다든지, 증상이 나온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