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주당이 쏜 네거티브 화살에 민주당이 맞아"

박형준 기장 미술관 부지 해명…"미등기 서류 미비일 뿐 세금 다 납부"
"문 대통령도 2012년 미신고 정정…몰아붙이면 화살, 대통령에게 간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6일 "오늘 여론조사를 보면 갈수록 격차가 나고 있다.민주당이 쏜 네거티브 화살에 민주당이 맞아 쓰러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자해선거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하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후보 기장 미술관 부지와 관련해 해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장미술관 부지 미등기는 서류 미비일 뿐이고 재산세 등 세금 다 납부했다"며 "김영춘 후보는 부산에 재산세 한 푼도 안 내 재산세하고 등기하고 무관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과 관련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재산을 미신고해 정정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정정은 합법이고 박형준 후보가 정정하는 것은 불법인가.

박 후보가 불법이라고 몰아붙이면 화살이 문 대통령으로 간다"고 반박했다.하 총괄본부장은 김영춘 후보 가족 땅 문제와 관련 "이 문제의 본질은 부당 내부거래라는 것이고 김 후보가 공천한 측근 구청장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사도록 해 세금 도둑질을 했다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작년 총선 때 이슈가 됐는데 마치 전 구청장 때 산 것처럼 거짓말을 했고 부산진구청 구의원을 고발했지만, 무혐의가 났다"며 "김 후보 측은 싸게 팔았다고 하지만 판 것 자체가 특혜"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