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6% "접대비 용어…대외활동비로 바꿔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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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부정적인 인식을 풍기는 ‘접대비’의 대체 용어로 ‘대외활동비’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중소기업 527개사를 대상으로 접대비에 대한 의견 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의 56.5%는 접대비 대체 용어로 대외활동비를 선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밖에 접대비 대체 용어로는 ‘대외협력비’(23.1%), ‘거래활동비’(16.5%), ‘거래증진비’(3.6%) 등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접대비 용어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이라는 응답(33.2%)이 긍정적이라는 응답(7.2%)보다 4.6배 높았다. 접대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으로는 중소기업의 62.4%가 접대비 인정 범위·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 의원은 “접대비를 대체할 적절한 용어를 검토하고 조만간 입법발의를 추진해 기업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중소기업중앙회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중소기업 527개사를 대상으로 접대비에 대한 의견 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의 56.5%는 접대비 대체 용어로 대외활동비를 선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밖에 접대비 대체 용어로는 ‘대외협력비’(23.1%), ‘거래활동비’(16.5%), ‘거래증진비’(3.6%) 등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접대비 용어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이라는 응답(33.2%)이 긍정적이라는 응답(7.2%)보다 4.6배 높았다. 접대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으로는 중소기업의 62.4%가 접대비 인정 범위·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 의원은 “접대비를 대체할 적절한 용어를 검토하고 조만간 입법발의를 추진해 기업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