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창업사관학교로 뜬 경남신용보증재단

4주 창업교육·12주 체험교육

마케팅·세무 1 대 1 전문가 맞춤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도 활발
경남신용보증재단 창원지점 경남신보 제공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사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4주간의 창업교육과 12주간의 점포체험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에게는 창업대출은 물론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점포는 5월 초 창원 시티세븐에 있는 ‘꿈이룸’ 점포에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상반기 모집은 완료했으며, 하반기는 7월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예비창업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나 기업지원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재단은 또 창원시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과 소상공인 협업화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사업이다. 온라인 마케팅, 점포 운영, 세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소상공인의 수요에 맞춰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해준다.소상공인 협업화지원 사업은 3개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이 모여 협업체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사용할 시설이나 운영시스템을 만들면 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철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소비심리 위축,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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