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TO1으로 팀명 바꾸고 새 출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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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뮤직, TO1 단독 매니지먼트그룹 TOO(티오오)가 팀명을 TO1(티오원)으로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새로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나"
TO1의 단독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TO1은 새로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났다. 팀명 뿐 아니라 완전히 달라질 그들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29일 밝혔다.새 그룹명 TO1은 '우리는 하나로 존재한다'는 뜻의 'TOgether as 1'을 뜻한다. 멤버 개개인에게 잠재되어 있던 각자의 개성을 강렬하게 보여주며, 'TO1으로서 하나로 결합되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팬(Together)들과 영(0)원(1)히 함께 하겠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그룹명이 바뀌면서 팬덤명도 기존 'TOOgether'에서 'TOgether'로 변경될 예정이다.
TO1은 지난 28일 열린 '케이콘택트3(KCON:TACT3)' 마지막 날 공연에서 첫 공식 무대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나 둘 세고'로 무대의 포문을 연 후 그룹명 변경을 알리는 타이틀 및 로고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이어 이전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곡 '피어나'를 완전히 다른 무대로 연출하며 앞으로 선보일 음악 및 콘셉트를 표현했다. 또한, 트와이스의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커버 무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TO1은 2019년 Mnet '투 비 월드클래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당초 TOO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CJ ENM과 전속계약을 체결, 지난해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1월 TOO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둘러싸고 용역 대행을 맡고 있던 n CH엔터테인먼트와 CJ ENM 간 갈등이 불거졌다. n CH엔터테인먼트가 프로그램 기획부터 함께 했고, 데뷔 후 7년간 공동 매니지먼트를 하기로 계획했으나 CJ ENM이 계약서 작성을 미루다 돌연 매니지먼트에서 손을 떼라고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 이에 CJ ENM은 n CH엔터테인먼트와는 TOO의 매니지먼트 용역 대행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정상적인 업무대행 종료라고 밝혔다.TO1으로 탈바꿈한 TOO는 이번 '케이콘'을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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