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거리두기 2단계' 내달 11일까지 재연장…휴가도 현행대로

군내 추가 확진자 현재까지 없어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군내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내달 11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휴가는 군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 부대 병력 20% 이내로 허용하는 방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집단감염 발생 지역에 사는 장병의 휴가는 제한될 수 있다.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서만 시행된다.외박과 면회는 계속 통제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648명을 유지했다.

다만 군 당국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근무지원단 시설대대에서 확진자 1명이 나온 것과 관련, 280여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가운데 200여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인원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