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흘 만에 또 '무력 시위'…"군용기 10대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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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흘 만에 또다시 군용기를 이용한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10대가 29일 대한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군용기 20대가 무력 시위를 한 지 사흘 만이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J-16 전투기 4대 △J-10 전투기 4대 △KJ-500 조기경보기 1대 △Y-8 전자전기 1대 등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
이와 관련 초계기 긴급 출격 및 무전 경고, 방공미사일 배치 등을 통해 대응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중국 군용기 20대가 대만 남부를 푸위하는 듯한 비행을 하고 돌아갔다. 이날 무력 시위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9월 중국 군용기의 비행 상황을 매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였다.한편, 대만 언론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과 대만의 해경 분야 협력 양해각서공개 서명이 중국의 잇따른 무력 시위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10대가 29일 대한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군용기 20대가 무력 시위를 한 지 사흘 만이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J-16 전투기 4대 △J-10 전투기 4대 △KJ-500 조기경보기 1대 △Y-8 전자전기 1대 등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
이와 관련 초계기 긴급 출격 및 무전 경고, 방공미사일 배치 등을 통해 대응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중국 군용기 20대가 대만 남부를 푸위하는 듯한 비행을 하고 돌아갔다. 이날 무력 시위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9월 중국 군용기의 비행 상황을 매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였다.한편, 대만 언론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과 대만의 해경 분야 협력 양해각서공개 서명이 중국의 잇따른 무력 시위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