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134명 확진…2주만에 확진율 최고 전망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8일) 101명보다 33명 많고, 1주 전(22일) 92명보다 42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8일 107명, 22일 97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0명 이후 줄곧 150명 미만을 유지했다.

최근 1주간(이달 22∼28일)은 97→137→127→122→127→138→107명을 기록했으며, 일일 확진율(당일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 인원으로 나눈 비율)도 0.4∼0.5%로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다. 다만 29일 오후 9시까지 잠정 집계로 볼 때 이날 확진율은 0.6% 수준에 이르러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 14일(0.6%)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확진된 이들은 대부분 28일에 검사를 받은 경우다.

28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1만6천832명으로, 최근 보름 평균치나 27일(2만3천159명)보다 적었다. 최근 보름간(14∼28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3만32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0명, 평균 확진율은 0.4% 수준이었다.

29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천8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3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